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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9, 2020

'역시' 게릿 콜, 3일 휴식에도 5.1이닝 9K 1실점…천적 최지만도 무안타 -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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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3억 2400만 달러의 사나이’ 게릿 콜은 역시 강했다. ‘천적’ 최지만도 철저히 경계하고 나온 콜의 철벽투에 무안타로 물러났다.

뉴욕양키스의 게릿 콜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 5.1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면서 2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콜은 지난 6일 1차전 선발 등판 이후 3일 휴식 후에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팀의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이 달려있는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콜은 3일 휴식 후 나온 경기에서도 에이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콜은 1회 1사 후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내준 1,2루 상황에서 ‘천적’ 최지만과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콜은 최지만을 2루수 땅볼로 돌려 세우며 숨을 돌렸다. 그러나 다른 주자들의 진루는 막지 못했다. 2사 2,3루 상황에서 다시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콜은 다음타자 웬들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안정을 찾았다.

1회 위기를 넘긴 콜은 2회 완전히 제 모습을 찾았다. 2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낸 콜은 3회에도 삼진 2개를 묶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엔 선두타자인 천적 최지만을 2루수 앞 땅볼로 돌려 세운 뒤 디아즈에게 유격수 실책 진루를 허용했으나, 웬들과 아다메스를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5회엔 동점 홈런을 얻어맞기도 했다. 2사 후 메도우즈와의 맞대결에서 우월 솔로포를 얻어 맞으면서 점수를 내줬다. 하지만 다음타자 로우를 2구 만에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내주지 않았다.

5이닝 동안 약 90개의 공을 던진 콜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아로자네라를 초구 뜬공으로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천적’ 최지만과의 세 번째 맞대결 차례가 오자, 양키스가 불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콜은 잭 브리튼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5.1이닝 9K 1실점 만점 활약을 펼치고 내려간 에이스였다.

한편, 양키스가 불펜을 가동하자 탬파베이도 대타를 기용해 맞불을 놨다. 최지만 대신 마이클 브로소를 투입했다. 브로소는 내야안타로 기대에 부응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점수를 내는 덴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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